인간 문어부터 헬기 탈옥까지! 역사상 가장 황당한 탈옥 실화 TOP 7
감옥을 탈출하는 것은 영화처럼 쉬운 일이 아닙니다. 철저한 계획과 정밀함 그리고 엄청난 운이 따라야 하죠. 하지만 역사 속에는 불가능해 보이는 벽을 뚫고 나간 천재적인 탈옥수들이 존재합니다. 가장 악명 높은 일곱 가지 탈옥 사건을 소개합니다.
첫째, 존 킬릭의 헬리콥터 탈옥입니다. 천구백구십구년 존의 여자친구 루시는 헬리콥터를 하이재킹해 조종사를 협박한 뒤 실버워터 교도소 운동장 위로 날아갔습니다. 존은 경비대원들의 총격을 피해 헬기에 올라탔고 이들은 한 달 반 동안 도주극을 벌이다 붙잡혔습니다. 투옥 기간 중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낸 연애편지만 사천오백 통이 넘는다고 합니다.
둘째, 알카트라즈 탈옥 사건입니다. 천구백육십이년 세계에서 가장 삼엄했던 섬 감옥 알카트라즈에서 프랭크 모리스와 앵글린 형제가 사라졌습니다. 이들은 환기구를 통해 빠져나갔으며 침대에는 석고와 실제 머리카락으로 만든 정교한 가짜 머리를 놓아 간수들을 속였습니다. 이들이 뗏목을 타고 바다를 건너 살았는지 죽었는지는 여전히 미스터리로 남아 있습니다.
셋째, 사기꾼 프랭크 애버그네일의 탈옥입니다. 영화 캐치 미 이프 유 캔의 실제 주인공인 그는 교도소 조사관을 사칭해 당당히 정문을 걸어 나갔습니다. 친구의 도움으로 위조된 신분증을 구한 뒤 간수들에게 자신을 조사관이라 믿게 만든 그의 화술과 배짱은 전설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넷넷째, 레두안 파이드의 연속 탈옥입니다. 프랑스의 무장 강도 파이드는 천구백구십년 폭발물을 사용해 벽을 뚫고 첫 탈옥에 성공했습니다. 팔 년 뒤 다시 잡힌 그는 이번엔 헬리콥터를 이용했습니다. 괴한들이 헬기를 타고 교도소 마당에 착륙해 연막탄을 터뜨리며 그를 데려갔는데 이는 프랑스 역사상 가장 드라마틱한 사건 중 하나로 꼽힙니다.
다섯째, 엘 차포의 터널 탈옥입니다. 세계적인 마약왕 엘 차포는 이천십오년 최고 보안 등급의 교도소에서 사라졌습니다. 그는 자신의 독방 아래에 일 점 육 킬로미터에 달하는 땅굴을 파게 했고 그 안에 설치된 오토바이를 타고 유유히 빠져나갔습니다. 현재 그는 미국에서 종신형을 살고 있습니다.
여섯째, 한국의 홀치기 탈옥수 최갑복 사건입니다. 이천십이년 요가로 단련된 그는 몸에 연고를 바르고 가로 사십오 센티미터, 세로 이십 센티미터도 안 되는 좁은 배식구를 통해 빠져나왔습니다. 폐쇄회로 화면에 담긴 그의 움직임은 마치 뼈가 없는 문어 같았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존 딜린저의 나무 권총 탈옥입니다. 천구백삼십사년 탈옥 불가능하다고 알려진 감옥에 갇힌 그는 나무를 깎아 만든 가짜 권총에 검은 구두약을 칠해 간수들을 위협했습니다. 진짜 총인 줄 알고 속아 넘어간 간수들을 가두고 그는 유유히 교도소를 빠져나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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